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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중소형키워드를 이용한 스마트스토어 상위노출전략

안녕하세요 오늘은 위탁판매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시간을 들이는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각자만의 판매 노하우가 있고,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니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 개 안되는 자신만의 상품으로 판매를 하는 판매자도 있고, 프로그램을 이용한 몇십만 개의 상품 대량 등록 방법을 이용하는 판매자도 있습니다. 내 제품은 아니지만 새로운 상품을 찾아서 꾸준히 등록하고 있는 저는 그 중간쯤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위치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경쟁을 피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공급되는 상품을 판매하는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키워드라도 해당 키워드에 동일한 상품이 여러 개라면 최저가가 아닌 이상 팔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또 중간 판매자인 입장에서 최저가로 판매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규 상품을 등록할 때 제가 정한 기준의 아주 작은 소형 키워드를 찾아 이 키워드들의 조합으로 상품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조회수보다는 상품수를 기준으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떤 키워드의 상품수가 10,000개 아래라면, 저는 조회수가 50~60 정도밖에 안되더라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이런 소형 키워드를 고집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적은 경쟁

상품수가 적은 키워드라는 것은 경쟁이 적다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어떤 키워드에 등록된 상품수가 40개도 안된다고 했을 때 해당키워드로 상품을 등록하기만 하면 무조건 1페이지에 내 상품이 노출된다는 이야깁니다.

 

또 위에서 말했던 조회수가 50~60밖에 안되는 키워드를 사용하는 판매자가 드물기 때문에 이 키워드에서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이것은 직접 키워드 검색을 통해 확인해줘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공급이 되는 상품으로 한 키워드에서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위탁판매를 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입니다.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고, 좋은 키워드를 찾아 선점해서 초반 판매를 올린다 하더라도 금세 동일한 상품을 가지고 다른 판매자들이 더 낮은 가격으로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가격경쟁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은 경쟁을 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상대적으로 적은 구매 및 리뷰 수로도 상위 노출 가능

정말 작은 키워드의 경우 네이버 쇼핑 검색에 검색해 봤을 때 가장 상위에 노출된 상품임에도 6개월 내 판매가 10개 미만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품 한 두 개의 판매만으로도 꽤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차 상위에 자리 잡게 되면 소형 키워드라고 할지라도 여러 개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상품명이 작성되어 지기 때문에 합쳐졌을 때는 꽤 많은 유입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오랜 기간 자리 유지 가능

상품수가 많은 키워드의 경우 하루에도 정말 많은 수의 새로운 상품이 등록되고 있습니다. 내 상품이 초반 판매를 만들지 못한다면 어느새 뒷페이지로 밀려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소형 키워드가 소형인 이유는 새롭게 등록되는 상품의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한 번 상위에 자리를 잡는다면 꽤 오랜 시간 밀려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적은 광고비

소형 키워드에서 쇼핑 검색광고를 진행해보면 키워드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상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아예 광고를 집행중인 상품이 없는 키워드도 존재하고, 100원 미만의 입찰가로도 충분히 상위에 자리 잡을 수 있는 키워드가 많이 있습니다. 

 

롱테일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일 년에 몇 권 팔리지 않는 80%의 책들의 매출 합계가 20%의 베스트셀러의 매출을 능가한다는 온라인 판매의 특성을 이르는 말입니다. 소형 키워드를 잡아 틈새를 노리는 방법은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꾸준한 상품등록입니다. 이렇게 등록한 상품 하나만으로는 충분한 매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폭발적인 판매를 바란다면 이 방법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형키워드를 잡는 방법은 경쟁을 피하면서 느리지만 판매를 쌓아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방법입니다. 

 

소형 키워드로 상품 등록을 마치고 그 단계에서 그대로 머문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천천히 소형 키워드에서 판매량을 쌓아왔다면 상품들의 키워드를 이제는 더 큰 조회수의 중형 키워드로 새롭게 찾아 변경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한 번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대부분 많이들 사용하시는 일헥타르와 아이템스카우트에서 이런 소형 키워드를 찾고 있습니다. 아이템스카우트는 등록된 상품수 순으로도 키워드 정렬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작성과 관련해서 다들 각자만의 방식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라고, 소형 키워드에 대한 부분도 한번 참고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