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워솝은 열대 과일로 지역에 따라 영국에서는 사워솝, 스페인에서는 구아나바나, 포르투갈에서는 그라비올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시여지'라고 합니다. 그밖에도 국가마다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그라비올라'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어떤 효능이?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열대과일 사워솝의 입과 뿌리는 오래전부터 원주민들이 신이 내려준 과일로 여기며 만병통치약으로 사용했다고 해요. 그건 사워솝이 가지고 있는 정말 풍부한 영양소 때문인데요. 파이토케미컬, 비타민 B1, B2, C, 아세토 게닌, 칼륨, 아연, 미네랄, 식이섬유 등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식물이 외부의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드는 식물성 화학물질 '파이토케미컬' 은 식물 고유의 맛, 색 등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이 파이토케미컬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호르몬 조절, 해독, 면역 기능을 증가시키고, 고혈압, 노화지연 등 안 좋은 것들은 막아준다고 하니 왜 만병통치약으로 여겼는지 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런 파이토케미컬을 찾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사워솝에는 이런 파이토케미컬이 200여종 이상 함유되어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가장 흔히는 차로 드실 수 있는데요. 사워솝(그라비올라) 건잎을 물에 넣고 끓여 마시는 사워솝 차는 쌉쌀한 맛이 있는 편이지만, 또 깔끔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잎을 우려낸 물을 활용해 요리에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밥을 하거나 국, 찌개, 찜 등 육수가 필요한 각종 요리에 사용할 수 있겠죠.
또 환이나 분말의 형태로 구입해서 드실 수 있는데요. 분말의 경우 물이나 우유, 음료등에 넣어서 함께 먹을 수 있고, 환으로 먹는 경우 정해진 용량대로 먹기만 하면 되니 가장 편하게 먹을 수 있겠네요.
NFC 착즙 주스
다른 방법은 사워솝의 원액을 주스로 마시는 방법이 있는데요. 착즙을 하는 과정에서 열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사워솝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영양소를 살릴 수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색소, 설탕, 방부제, 물을 포함한 일체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사워솝 100%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워솝 본연의 과육과 부드러운 식감은 다른 어떤 방법 보다도 사워솝 착즙 주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워솝 주스가 이렇게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첨가물도 없이 사워솝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살린것은 NFC(Not From Concentrate;비농축) 착즙 공법 덕분인데요. 기존의 농축 공법을 이용한 주스가 과일즙을 끓여 농축한 뒤 여러 첨가물을 넣어 만든 것과 비교했을 때 과일 그대로를 짜내는 사워솝 주스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죠.
사워솝 주스 실제 맛은?
구매해서 먹어보니 확실히 무설탕, 무첨가제 주스라서 그런지 일반 농축 주스보다는 덜 단 느낌이었지만 그래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적당히 새콤달콤하니 먹기 좋았고요. 그리고 100% 착즙 주스답게 액체의 농도가 짙어 찐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덕에 마시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신이 내려준 과일,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사워솝을 최대한 그대로 옮겨 담은 사워솝 주스. 꾸준히 섭취한다면 더없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겠네요.